

준비할 줄 아는 인생
여러분은 Proactive와 reactive의 차이를 아십니까?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는 10명의 처녀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결혼식을 위해서 신랑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미리 기름을 담아가지고 와서 준비했지만, 어리석은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잠이 들고 맙니다. 결국 신랑이 올 때 등불이 꺼져가던 처녀들은 급하게 기름을 사러 가지만 그 사이 신랑이 도착하고 어리석은 처녀들은 결혼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왜 등불의 기름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그들의 삶의 목적을 의식하지 못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결혼잔치에 들어가지 못하는 결과를 당하고 만 것입니다. 여기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은 proactive하고 어리석은 다섯 처녀들은 reactive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proactive는 '정비형'이고


주의 법이 얼마나 놀라운지 보게 하소서!
지난 주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면서 프란시스 쉐퍼라는 분이 쓴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He is there and he is not silent) 라는 책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 다니던 시절에 읽었던 책인데 그 당시 이해하기 어려워서 끙끙거리며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이 어떻든 그 책의 제목을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 계시며” 하나님께서 계시다 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신 분이 아니라 말씀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관계를 맺지 않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없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없습니다. 지난목요일 저녁에는 Celebration Night으로 선교대회에 참가한 분들이 간증하는


감사하며 삽시다
교회가 시작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삶의 여건과 형편 속에서도 감사하며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또 경험하며 살아가는 성도님과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 위에 하나님의 사랑의 돌보심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해 중 상반기의 마지막 주일을 마치면 다음주일은 절기상으로 맥추감사주일로 보내게 됩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지켜온 감사절기중 하나로 보리농사를 짓고 드린 감사절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리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한해의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점에서 지나온 6개월의 시간과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선재적 은총(Prevenient Grace)의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삶이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은혜라고 믿습니다. 살다보면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 없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저 문제가 생기고 그것이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요 그런 삶 속에서도


부라보 마이 라이프!
한 홍 목사가 쓴 책 중에 “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남자의 마음에는 늘 안개같은 아픔이 있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남자, 강해지고 싶어하는 터프한 사나이들도 때로는 혼다 조용한 데 가서 한없이 울고 싶은 순간이 있다. 무시당하기 싫어서 죽어라고 뛰는 게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졌을 때는 다시 질 것이 두렵고, 이겼을 때에는 계속 이기지 못할까 봐 두렵다. 누르는 선배보다 치고 올라오는 후배가 더 무섭다. 내 능력이 부족해 아내와 자식들을 남 앞에서 비참하게 만들까 봐 직장에서 어떤 수모도 참고 참는다. 말로는 민족의 운명과 대의를 논하면서, 현실에서는 식사 값 조금 아끼기 위해 벌벌 떠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도 한심하다. 그러다 속병이 들었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남을 이겼는데도, 왠지 모를 양심의 소리가 힘들게 한다. 그래서 며칠씩 연락을 끊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탈출하기도 하고, 흘러간 팝송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