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교회를 시작합니다
왜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또 다른 교회가 필요할까요? 몽고메리에서 주님의 교회를 오랜 시간 섬기고, 이제 프렛빌에서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그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라는 점입니다. '교회는 교회가 개척하는 것'이며, 교회는 태생적으로 유기적(organic)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퍼져나갑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개척자는 성경과 성령의 부르심 앞에 모든 안정감과 기득권을 포기하고 오직 부르신 분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어그러지고 어두운 세상에 소망인 교회 공동체가 각 도시와 열방으로 세워지는 그 비전 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12월 여러 미국교회를 방문하면서 다시 한 번 한인교회가 프레빌지역에 세워지는 것을 상상하며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사실 수많은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습니다. 100개의 교회가 개척되어도 3년 안에 90여개의 교회들은 자립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영 쉽지 않은 일을 이제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수